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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이후 여성을 타겟으로 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왕과 호위무사와의 동성애라든지(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조인성과 주진모를 주연배우로 쓰고), 어쩌면 육체적 경험이 부른 호르몬의 장난일 수도 있겠지만 첫사랑같은 불같은 감정을 다룬 것이라든지(사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많았다.), 시대 상황이 만들어낸 에피소드(대리합궁)이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고  '불륜'으로 치닿는다. 비슷한 플랫폼을 가진 영화가 1998년 개봉/이재용 감독/이미숙, 이정재 주연의 '정사'가 아닐까 싶다.

역사적인 배경에 각 요소(동성애, 불륜)를 자연스럽게 녹여놓은 점은 높이 사고 싶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조인성(홍림)과 송지효(왕후) 베드신인데, 시대적인 성관계상를 생각한다면 여러가지 체위(69!!)를 보여줬다라는 점에서 파격적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여성 타겟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신하의 관계에 좀더 부각시켜 홍림이 아닌 왕후가 리드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나 싶다.(내 판단으로는 홍림이 리드했다고 판단한다. 중반 연회부터는 왕후가 적극적으로 대시하지만) 

쌍화점 포스터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Posted by 건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