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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0년만에 내놓은 영화 아바타는 확실히 관객이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를 알고 만든 영화라는 느낌이 대번에 든다. 일반인도 확연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공간의 물리적인 제약으로 카메라 촬영에 한계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면마다 시원하고,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 그래픽에서 단조롭게 표현되던 캐릭터들의 표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놓았다. 이런 시스템들은 관객 뿐만아니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도 적응과 몰입에 영향을 끼쳤으리라 예상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토리에서 짜깁기한 느낌들은 지울 수가 없다.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럴 수도 있으리라...) 전체적인 이야기 배경은 아메리카 이주민들의 서부개척시대에 원주민 인디언의 이야기와 흡사하다. (지금도 전쟁중인 이넘의 나라는 아무리 명분을 내세워 정당화시켜 보려하지만 이익을 위해서 자행된 전쟁이라는 것을 감추기란 눈가리고 아웅이다.) 여기에 서양 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드래곤'이 접목된 것같다. 아바타에서 '토루트 막토'. (비슷한 영화를 억지로 꼽으라치면 '천공의 에스카플로네-1996-, 드래곤 하트-1996- 정도) 이 토루트 막토도 '스타쉽 트루퍼스-1997-'에 나왔던 하늘을 날던 버그와 에이리언2020-2000-에 나왔던 괴생명체와 짬뽕된 느낌이다. 또 이야기의 촛점이 '자연 파괴'라는 것에 맞춘 것을 보면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1997-와 비슷하고... 사실 뻔한 스토리지만 잘 접목시켰다라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하고 싶다. 

아바타 (Avatar, 2009)

Posted by 건족장